[밀리시타] Shooting Stars (슈팅 스타) 이벤트 Review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 줄여서 ‘밀리시타’ 의 첫 번째 Platinum Star Theater 이벤트인 Shooting Stars (슈팅 스타) 가 2017년 8월 12일 15:00 ~ 2017년 8월 21일 20:59 동안 진행되었다.
그동안 1,2차 Theater Showtime 와 Million Collection 1차 이벤트 같이 밀리시타에서 개최된 이벤트들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빼어난 퀄리티의 수록 곡들로 명성이 높은 밀리마스 IP의 정식 후속작인 만큼, 데레스테처럼 이벤트 악곡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원했던 유저들이 많았다. Shooting Stars는 그런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밀리시타 최초 이벤트 추가곡이기도 하였기에 업데이트 공지가 올라온 날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1. Shooting Stars
2014년 9월 24일에 발매된 THE IDOLM@STER LIVE THE@TER HARMONY 03 앨범의 1번곡이다. 모가미 시즈카, 키타카미 레이카, 키타자와 시호, 노노하라 아카네, 하코자키 세리카 이렇게 5명이 속한 유닛 ‘크레센도 블루’ (クレシェンドブルー) 의 유닛곡이기도 하다.
작곡가는 DJMAX 시리즈에 꾸준히 외주 곡을 내놓아 국내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Tsukasa 이다. Tsukasa는 얼마 전 발매된 DJMAX Respect 에도 참여하였고 Cytus에도 악곡을 제공한 경력이 있다.
크레센도 블루에 속한 아이돌들의 담당 성우들이 빼어난 가창력을 보유하여 몇몇은 개인 앨범을 내거나 보컬 활동을 한 경험이 있고 작곡가 또한 디제이맥스 시리즈에서 수준 높은 악곡들을 선보여 국내 유저들에게 인지도가 높은데, 이런 긍정적인 점들이 잘 어우러져 만들어진 것이 Shooting Stars라 생각한다.
3D MV 역시 데레스테의 MV와 비교해 보았을 때 좀 더 역동적인 안무 동작과 카메라 워킹이 장점인 밀리시타의 특징이 잘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2D MV가 없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
2. 이벤트 시스템
위의 표는 라이브 결과로 스코어 S를 기준으로 했을 시, 일반 곡 라이브 모드별 재화 수집 량 및 포인트 효율에 대해 정리된 것이다. 보는 바와 같이 라이브 티켓을 사용한 것보다 스태미나를 소모하여 라이브를 했을 때 효율이 높다. 라이브 티켓을 사용하여 라이브를 마쳤을 때의 재화 수집량과 획득 포인트는 스태미나 소모 때와 비교했을 때 약 70%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태미나 티켓의 경우 최대 10배수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다량의 재화와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위의 표의 정리에 따르면 일반 곡 라이브 때 가장 효율이 높은 것은 Million Mix 모드로 스태미나를 소비하여 게임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벤트곡인 Shooting Stars 라이브 시 1배수에 스코어 S를 기준으로 했을 때 라이브 모드별 포인트 효율이 정리 된 표를 살펴보자. 효율 면에서 2MIX 나 Million Mix 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소수점 3번째 자리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대체로 모든 모드들이 2.38의 효율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Shooting Stars를 플레이할 경우, 하이스코어 랭킹을 노린다면 당연히 노트수가 많은 Million Mix을 노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이스코어 랭킹에 연연하지 않을 경우 혹은 하이스코어 랭킹에 도전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 초심자나 리듬게임 하수 같은 유저들은 확실하게 스코어 S랭크를 받을 수 있는 모드로 라이브 하는 것을 추천한다.
3. SR - [크레센도 블루] 키타자와 시호 [クレシェンドブルー] 北沢志保
아직 국내에 밀리마스 IP가 높은 인지도를 얻기 전 혹은 그 경계선인 시기에 아이마스 극장판에서의 각본 때문에 ‘어당리’ 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도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밀리시타 첫 번째 이벤트 상위 보상 카드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의 수많은 P들이 이 카드를 얻기 위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일상이 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앞으로는 장난으로 ‘어당리’를 언급하는 유저들은 거의 사라지고 키타자와 시호 만의 매력에 담당P를 자처하는 유저들이 많이 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카드 성능을 살펴보자면,
최대 70레벨 까지 육성할 경우 보컬: 6,196(6,940) - 댄스: 3,334(3,734) - 비주얼: 4,766(5,338) - 총합: 14,296(16,012) 로 보컬 어필 특화 카드임을 알 수 있다. ( )은 마스터 랭크 4성 달성 시 최종 어필. 17.08.22 기준으로 밀리시타 전체 카드들 중에서 보컬 어필 5위, SSR카드 제외 시 1위이다.
센터 효과는 페어리Fairy 타입 아이돌의 비주얼 어필 60% 증가이며 특기는 스킬레벨 1기준 시, 13 초마다 31%의 확률로 7초 동안 콤보 보너스가 20% 증가이다. 특기 이름은 “바꿀 수 없는 것”(かけがえのないもの) 이다.
이번에는 수많은 P들이 쥬엘을 마셔가며 이벤트 컷 안에 입성하고자 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한 전용 의상을 살펴보면.
밀리시타와 데레스테 모두 SSR 등급의 카드 입수 시 MV에서 해당 카드의 전용 의상을 입은 아이돌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전용 의상 때문에 오늘도 전세계의 수많은 P들이 지갑을 털어가며 SSR 카드를 획득하고자 가챠(혹은 가샤)에 머니를 사용한다.
여기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서 밀리시타는 데레스테와 달리 이벤트PT 랭킹 보상에서 획득 가능한 이벤트 한정 사양의 “PST 로고가 붙은 SR 카드” 를 입수할 경우 이 카드를 가지고 MV를 감상할 때 전용 의상을 입고 등장하도록 하였다. 한마디로 SSR 카드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3D 전용 의상이 [크레센도 블루] 키타자와 시호 에게도 주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in 2000 위 안에 랭크된 유저들의 경우 마스터 랭크 4성의 [크레센도 블루] 키타자와 시호를 보상으로 받게 되는데, 이 마스터 랭크 4성의 [크레센도 블루] 키타자와 시호는 다른 2001위 ~ 5만 위 유저들이 지급 받는 [크레센도 블루] 키타자와 시호와 달리 추가로 어나더 의상도 얻을 수 있다.
왼쪽이 2001~5만 등 안에 입상한 유저들이 받게 되는 [크레센도 블루] 키타자와 시호의 전용 의상, 오른쪽이 1~2000위를 달성한 유저들이 보상으로 받는 [크레센도 블루] 키타자와 시호의 추가 의상이다. 여기서 추가 의상인 어나더 의상이란 기본 전용 의상뿐만 아니라 어나더 의상이 주어지는 것을 말한다. 라이브에 돌입하기 전 전용 의상과 어나더 의상 중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4. SR - [크레센도 블루] 노노하라 아카네 [クレシェンドブルー] 野々原茜
아쉽게도 이번 이벤트의 하위 보상이자 누적 PT 달성 보상인 [크레센도 블루] 노노하라 아카네는 전용 의상이 없다. 또한 누적 PT 달성 시 바로 우편함으로 보상 카드를 발송해 주었던 데레스테와 달리 이 카드는 이벤트 결과 발표와 함께 우편함에서 수령하는 것이 가능하다. 필자 개인적으로 메달가챠에서 SSR은커녕 SR카드로 획득하지 못해 절대적 어필치가 상당히 모자른 상태라 빠르게 이 카드를 획득한 후 육성과 함께 나머지 이벤트를 힘내서 진행해 보고자 한 계획이 성립되지 못했다.
특정 누적 PT 구간 달성마다 [크레센도 블루] 노노하라 아카네의 마스터 랭크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벤트 결과 발표와 함께 유저가 달성한 마스터 랭크가 적용된 [크레센도 블루] 노노하라 아카네가 지급된다. 아마 이 부분 때문에 이벤트 결과 발표 후 보상 수령이 가능한 듯하다. 필자는 누적 PT가 36000점을 넘지 못해서 아쉽게도 마스터 랭크 3성 [크레센도 블루] 노노하라 아카네를 보상으로 받게 되었다.
카드 성능을 살펴보자면 최대 레벨인 70레벨 기준으로 보컬: 4,505(5,045) - 댄스: 4,525(5,069) - 비주얼: 4,547(5,091) 총합: 13,577(15,205) 로 특정 어필 특화가 아닌 밸런스 카드임을 알 수 있다. 현재로써는 발매된 카드들 자체가 적어 특정 어필 특화 라인업을 구성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과금 유저가 아닌 이상 많은 유저들에게 채용될 활용도 높은 카드라 생각한다.
센터 효과는 엔젤Angel 타입 아이돌의 전체 어필 값 20% 증가이다. 특정 어필 특화가 아닌 전체 어필 증가라 카드풀이 부실한 초반부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기는 스코어 증가로 13 초마다 31%의 확률로 7초 동안 PERFECT 점수가 26% 증가한다.
5. 칭호 보상
콜렉팅 Collecting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칭호 수집이기도 하다. 게임 내적으로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없지만 데레스테의 월간 획득 팬 수 랭킹, 일명 SSS랭킹 칭호처럼 유저들 사이에서 상당한 명예로 통하는 칭호들도 존재한다.
위의 이미지는 1위부터 2만 위까지의 유저들이 받게 되는 이벤트 순위 달성 보상 칭호이다.
위의 이미지는 하이스코어 순위 보상으로 지급되는 칭호이다.
6. 이벤트 결과
데레스테가 이벤트 종료 후 다음날 12:00 시에 결과를 발표했던 것과 달리 이번 Shooting Stars 이벤트 최종 결과는 2017년 8월 22일 15:00 시에 발표되었다.
이벤트 포인트 랭킹은 다음과 같다.
1위 - 2071287
2000위 - 151,347 PT
5000위 - 67,477 PT
10000위 - 45,991 PT
20000위 - 36,947 PT
50000위 - 28,172 PT
100000위 - 10,004 PT
이벤트 종료일이 가까워질수록 무시무시한 속도로 상승하는 커트라인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크레센도 블루] 키타자와 시호를 얻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50000위 커트라인은 이벤트 종료일인 8월 21일 20시에서 종료시간인 20시 59분, 즉 1시간 사이에 무려 2000PT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P들을 긴장시켰다.
하이 스코어 랭킹은 다음과 같다.
1위 - 898674
2000위 - 780369
5000위 - 735100
10000위 - 699802
20000위 - 660146
6. 이벤트 진행중에 발견된 문제점
팔자는 앞서 2. 이벤트 진행에서 효율이 높은 라이브 모드에 대해 언급하였다. 기본적으로 스태미나를 소비하여 라이브를 하는 것이 이벤트 재화를 모으는 것에 있어 가장 가성비가 높다. 스케줄(お仕事)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라이브 티켓으로도 재화 이벤트 PT를 모으는 것이 가능하지만 스태미나 소비 때와 비교하여 100%가 아닌 약 70% 만큼의 결과물을 남긴다.
그런데 이런 효율과 가성비를 무시하고 빠른 시간 안에 대량의 재화와 PT를 모으는 것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 만약 당신은 이번 이벤트에 뛰어든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금결제로 많은 양의 쥬엘(밀리시타 현금결제 화폐)을 구매할 능력이 된다고 했을 때 빠른 시간 안에 높은 등수에 랭크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스케줄은(많은 유저들은 스케줄 대신에 영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라이브에 비해 많은 수의 라이브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비록 라이브 티켓으로 이벤트 재화를 모을 때 100%가 아닌 70%의 효율만을 낸다고 하지만 라이브 티켓의 장점은 다량의 라이브 티켓을 모아 배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스태미나 소비 효율이 낮아 스태미나 드링크와 쥬엘을 물 쓰듯 사용해야 하지만 『스케줄 반복 → 라이브 티켓을 한도인 300장 가까이 모은다. → 라이브 티켓으로 일반곡 10배수 플레이 → 아무리 라이브 티켓 효율이 낮다고 해도 약 70%의 효율이 아주 낮다고는 할 수 없고 10배수로 라이브를 할 경우, 한 곡당 Million Mix 모드로 스코어 S랭크 기준 476의 이벤트 재화와 이벤트PT를 모을 수 있다. → 반복한다. → 빠르게 대량으로 쌓인 이벤트 재화는 시간 날 때 Shooting Stars 4배수 라이브로 이벤트PT로 변환 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스태미나 소비 때보다 빠른 시간으로 자신의 이벤트 순위를 높일 수 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빠른 방법이 있다.
바로 스케줄 1회 실시 후 쥬엘로 스태미나 회복하기 이다.
이 링크(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72&p=4&l=143524)의 게시물에 제보자의 설명과 함께 캡처 이미지가 있다.
원리는 다음과 같다. 앞서 소개한 방법은 스태미나가 바닥을 보일 때까지 스케줄을 실시한 후 스태미나 드링크나 쥬엘을 소비하여 다시 스태미나를 Full 상태로 만들고 다시 스케줄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지금 소개하는 방법은,
『스케줄 1회 실시(-20 스태미나 소비) → 쥬엘로 스태미나 회복하기 → 스태미나는 +20만 회복 → 나머지 회복량은 공중으로 증발? → No! 나머지 회복량은 라이브 티켓으로 변환 → 라이브 티켓으로 일반곡 10배수 플레이 → 반복한다. → 대량으로 쌓인 이벤트 재화는 시간 날 때 Shooting Stars 4배수 라이브로 이벤트PT로 변환』
스케줄이 가끔 찬스 모드가 발동할 때를 제외하면 상당히 짧게 끝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1~2분 만에 얼마만의 많은 라이브 티켓을 모을 수 있는지 계산할 때 이것이 얼마나 나비효과를 불러 올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링크의 게시자는 “시간당 재화가 5~6천개정도 벌리고 반나절 만에 10만포인트정도 벌 수 있습니다.” 라고 제보하였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현금결제에 사용할 money가 충분하고 하루 날 잡아서 게임할 시간이 있다면 얼추 비슷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 자료 출처 - https://namu.wiki/w/아이돌%20마스터%20밀리언%20라이브!%20시어터%20데이즈/이벤트#s-2.3 [본문으로]
- 자료 출처는 - https://namu.wiki/w/아이돌%20마스터%20밀리언%20라이브!%20시어터%20데이즈/이벤트#s-2.3 [본문으로]
- 왼쪽이 기본 전용 의상, 오른쪽이 어나더 의상이다. 기본 전용 의상 이미지 출처는 필자이며 어나더 의상 이미지 출처는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72&p=5&l=143833 [본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