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코드명 : 큐브 작전" 이벤트 공략 준비하기
여전히 무더위 때문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폭염경보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는 요즘, 수많은 소녀전선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던 차기 기간한정 이벤트에 대한 정보가 2017년 8월 2일자로 유저들에게 공개되었다. 8월 중으로 열리게 될 이번 이벤트는 ‘코드명 : 큐브 작전’ 이다.
이글은 작년 2016. 08. 11~09. 01 동안 중국 서버에서 열렸던 동일 이벤트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이번 한국서버에 해당 이벤트가 업데이트 될 경우 상황에 따라서 다소 변동이 생길 수 있음을 고려하며 읽어가기를 권장한다.
이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큐브이벤트는 야간전이다.
2. 큐브이벤트는 라이트유저라도 지금부터 육성을 시작하여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3. 추천 제대 조합
4. 이벤트 보상 & 드랍 전술인형
5. 우로보로스 공격패턴
6. 이외에 추가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들
1. 큐브이벤트는 야간전이다.
기본적으로 큐브이벤트는 야간전이다.
현재 한국서버의 수많은 유저들이 숙련유저, 초심자 나눌 것 없이 4-3E, 5-2E 등의 주요 레벨링 구간에서 열심히 전술인형들을 육성하고 있을 것이다. 지휘부나 헬리포트에 제대를 배치하여 한눈에 적 철혈공조의 지휘부를 확인한 후 행동력만 충분하다면 단번에 점령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야간전은 평소 유저들에게 익숙했던 주간과 달리 고려해야 할 것이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로 매우 제한되어 있는 시야이다. 작전 개시 후 전역에서 전체 Map 구조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장소는 스타크래프트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40K 던 오브 워 시리즈 같은 RTS 장르 게임의 ‘전장의 안개’ 시스템처럼 그곳에 어떤 적이 있는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 물론 아군이 점령한 지역이었으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 철혈공조가 점령하여 지역 색상이 붉게 변하며 탈취 당하는 상황 정도는 확인이 가능하기는 하다.
둘째로 야간이라는 상황에 걸맞게 아군 전술인형들에게 명중 90% 감소라는 페널티가 부여된다. 더불어 제한 턴 수가 있어서 그 안에 해당 전역을 클리어 해야 한다.
3번째로 헬리포트를 점령한 상황이라도 해당 헬리포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면 그 헬리포트에는 아군제대를 투입시킬 수 없다. 또한 야간전에서는 헬리포트뿐만 아니라 ‘레이더’ 라는 타일이 존재하는데 ‘레이더’를 점령하여 해당 타일에 주둔해 있을 경우 주둔한 레이더를 기준으로 +2의 시야가 확보된다. 마지막으로 야간에서는 유저가 보유할 수 있는 SG(산탄총) 전술인형들처럼 대미지 감소효과를 가진 장갑을 보유한 적 철혈공조들이 등장한다.
따라서 원활한 야간전 공략을 위해서는, 제대 편성 시 야간 전역에서 상하좌우 시야 1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HG(권총)과 장갑을 두른 철혈공조에게 즉효약인 철갑탄을 장착시킨 RF(소총)이 핵심이 된다.
2. 큐브이벤트는 라이트유저라도 지금부터 육성을 시작하여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현재까지 중국서버에 공개된 큐브이벤트는 두 가지이다. 바로 이번에 한국서버에서 열릴 예정인 큐브이벤트와 큐플 혹은 큐브플이라 불리는 큐브+이벤트 이렇게 2가지이다.
한때 한국서버의 차기 기간한정 이벤트로 큐브이벤트가 유력해졌을 당시 한국 쪽 소녀전선 커뮤니티에서는 큐브이벤트는 물론이고 특히 큐브+이벤트를 공략하기 위한 커트라인이 알려지면서 많은 유저들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에서 언급한 야간전만의 특수성과 90레벨 5편제 전술인형들로 구성한 정예제대를 고전하게 만드는 보스들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들이 공개되면서 ‘큐브+를 공략하려면 어중간한 RF이나 70레벨 4링 제대 1~2개 가지고는 힘들다’는 인식이 유저들에게 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큐브+ 이벤트는 수월한 공략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여러 가지인 것도 사실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8월중에 한국서버에서 개최될 기간한정 이벤트는 큐브+ 혹은 큐플이 아닌 ‘큐브이벤트’이다.
따라서 중국 서버에서부터 게임을 해온 유저들이 한국 소녀전선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물과 댓글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8월안에 열릴 이번 ‘큐브이벤트’를 원활하게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2개의 제대가 4편제(4링) 이상 되어야 하고 여기에 각각 HG(권총)을 포함시켜 야간전 전역에서의 시야 확보를 고려하여 제대를 구성하면 된다.
실제로 중국서버에서 16년 8월에 열렸던 큐브이벤트에서는 관문 1-1 적 철혈공조의 작전능력이 2000, 관문 1-2는 4000, 관문 1-3은 6000 이었다. 마지막 1-4의 철혈공조 측 작전능력은 8000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적측 작전능력은 일반 철혈공조 인형들을 무리없이 잡아내는 기준일뿐이니 지역 1-1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보스를 잡아야 클리어 하므로 저 수치를 곧이곧대로 믿지않는것이 좋다.) 중국서버 때와 큰 차이가 없다면 보스형 철혈을 제외한 나머지 적들은 같은 야간전 지역인 스프링필드의 전용장비가 드랍되는 장소로 유명한 1-4N 이나 2-4N에서(이곳에서는 M1918의 전용장비를 파밍 할 수 있다.) 맞붙는 적들과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예상해 본다.
3. 추천 제대 조합
1-3 구간의 철혈 멍멍이(Dinergate - 정찰견)를 잡을 것도 고려한 2 SMG(기관단총) - 2 AR(돌격소총) - 1 HG(권총)
장갑을 둘러 싸 철갑탄으로 관통시키는 것이 즉효약인 장갑 인형과 보스전을 고려하여 2 RF(소총) - 2 SMG - 1 HG
이렇게 2개의 제대를 구성하여 도전하는 방법이 있고, 필자 개인적으로는 이미 열심히 육성중인 제대가 있고 해당 제대가 HG를 포함시키지 않은 제대였다면 HG 하나를 포함시켜 새로 제대를 만들어 이벤트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경우 HG이 4편제 이상일 때는 탱커 위치에 있는 전술인형 하나 대신에 서브탱커로 편성하고, 4편제 미만일 때는 딜러 역할을 하고 있는 전술인형들 가운데 한 자리를 차지하게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그만큼 야간전에서는 HG 편성 시 전역에서 시야 확보 +1 이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4. 이벤트 보상 & 드랍 전술인형
큐브이벤트를 진행하며 드랍되는 전술인형은 [ARX-160] - [세르듀코프] - [PSG-1] - [RPD] - [Z-62] - [Five-seveN] 이렇게 6명이다. 여기에 [SPP-1]은 관문 1-2 클리어 보상이며 [Ots-14]는 관문 1-4 클리어 보상이다.
여기서 ARX-160 · PSG-1 · Z-62 는 한국 서버에서 중형제조가 업데이트 되면서 중형제조 한정으로 제작 가능한 전술인형이며, 세르듀코프와 RPD · SPP-1 그리고 Ots-14 는 인형제조로 획득할 수 없고 큐브이벤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한정 전술인형이다.
특별히 이번 이벤트에서 많은 유저들이 200~300번 파밍을 해서 겨우 드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전술인형인 Five-seveN 역시 큐브이벤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한정 전술인형이다. Five-seveN의 경우 중국서버에서는 드랍률이 1%도 되지 않았다는 제보들이 눈에 띈다. 사실상 이번 큐브이벤트의 End 콘텐츠가 아닐까 싶다. 이번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전술인형들 가운데 Ots-14와 더불어 단 둘 뿐인 5성 등급이기도 하다.
5. 우로보로스 공격패턴
(이미지 출처는 https://www.youtube.com/watch?v=7-Akus1Rdzg 이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영상 중반부부터 우로보로스와의 전투장면을 볼 수 있다.)
우로보로스의 체력이 특정 %로 하락하면 스킬 사용 컷 신과 함께 유저의 전술인형들이 서있는 3X3 크기의 타일 중 두 곳에 경고표시가 등장하게 된다. 이 경고표시가 뜬 타일위에 서있는 전술인형을 재빠르게 터치하여 다른 타일로 이동시키면 우로보로스의 스킬을 피할 수 있다.(경고표시 지역에는 공중에서 여러 발의 미사일이 수직 급강하 폭격 형식으로 떨어진다.) 설정에서 ‘불릿타임’ 해제를 해놓은 유저는 다시 사용하기로 바꿔놓기를 권장한다. 불릿타임을 설정 시 전술인형을 터치한 후 드래그 되는 동안 전장의 시간이 느리게 흘러간다.
자리이동으로 인해 진형버프가 깨지는 것을 걱정할 수도 있는데 전투 중 인형을 움직이더라도 진형버프는 그대로 유지되며 다음 전투로 넘어갈 경우원래 진형으로 돌아가서 전투를 치르게 된다.
6. 이외에 추가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들
친구제대를 사용할 수 없다. 온전히 유저 본인이 육성한 전술인형 제대들로만 도전해야 한다. (8월 4일 16:00 업데이트로 이벤트가 추가되면서 중국서버와 달리 한국서버에서는 친구제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앞서 4편제 이상 육성된 2개 제대 정도를 추천했는데 실제 전투에서는 배치할 수 있는 제대 수가 2개 이상이기 때문에 육성한 제대가 넉넉하다면 본인이 원하는 만큼 전장에 투입해도 상관없다.
RF(소총)은 필히 탄약 장비로 꼭 철갑탄을 장착시켜는 것이 수월하다. 되도록 4성 이상의 철갑탄 장비를 장착시키는 것이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가는 데에 유용하다. AR(돌격소총)의 경우 야간전 명중 90% 하락 페널티를 극복하기 위해 야시 장비를 착용시키는 것을 권장한다. 야시 장비는 야간전에서 % 단위의 명중 상승효과를 부여한다. 당연하지만 야시 장비의 등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이 명중 상승 %가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