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 이하 밀리시타의 애플리케이션이 릴리즈 되어 사전다운로드가 가능해지면서 이 게임의 정식출시가 언제인가가 한국 아이돌마스터 커뮤니티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라는 신중한 입장부터 62912:00 혹은 15:00에 정식으로 게임을 play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까지 다양한 추측이 게시판을 오갔다. 그리고 금일 62912:00에 그전 시간까지 막혀있던 반다이남코 유저 ID 입력이 가능해지면서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가 정식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게임을 시작하자 컷신과 함께 듀토리얼이 진행된다. 주목할 점은 배경과 2D 일러스트로 컷신이 진행된 데레스테와 달리 밀리시타의 컷신은 한국에도 정발되었던 아이돌 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줄여서 백금마스처럼 배경 이미지에 움직임이 있는 3D 캐릭터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즉 유저는 컷신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포즈와 손동작을 취하는 아이돌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진행상 프로듀서(유저)가 말하는 장면에서도 다른 등장인물들의 조금씩 미세하게 움직이는 3D 모델링을 확인할 수 있다. 765프로덕션의 사장인 타카기 준지로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거나 아이돌마스터 콘솔게임에 자주 보았던 파이팅! 느낌의 선택문 등 확실히 백금마스의 느낌이 난다. 아쉬운 점이라면 필자의 휴대폰이 3년째 사용 중인 기종인지라 (구입할 당시만 해도 최신 사양이었는데 ( ̄□ ̄;) ) 3D 모델링에서 그래픽 계단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






     조금 더 컷신이 진행되면 프로듀서를 도와줄 신입 사무원 아오바 미사키 가 유저들을 맞이해준다. 데레스테의 센카와 치히로 포지션. 물론 농담10% 진담90%가 들어간 치히로의 2차 창작에서의 가챠빌런 이미지가 이 신입 사무원에게도 생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미사키도 이제 막 사무원을 시작한 것이라 베테랑 느낌 나는 치히로 와는 다르지 않나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IP를 대표하는 3인방인 카스가 미라이, 모가미 시즈카, 이부키 츠바사 와의 만남. 대화 중 3인 모두 각자의 성격이 들어나는 손동작이나 몸짓 같은 움직임이 눈에 띈다. 기존 데레스테의 커뮤 진행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필자로서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는 부분






     이번에 밀리언 라이브 세계관에서 새롭게 개편된 타입인 프린세스 (姫様) - 페어리 (妖精) - 엔젤 (天使)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장면. 위의 영상에서도 잘 들어났지만 프로듀서의 답변을 기다리며 눈을 깜빡이는 아이돌의 모습이 인상 깊다. 필자는 한데마스와 데레스테에서 주로 쿨 타입 아이돌들 위주로 게임을 하였던 P인지라 블루 컬러링의 모가미 시즈카가 제안한 妖精 (페어리)를 선택하였다.






     프로듀서의 선택에 깜짝 놀라다가 감사를 표하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의 시즈카. 거듭 말하지만 이 과정에 들어난 동작들 하나하나가 감상 포인트 이다.

     

     더불어....... 그동안 밀리언 라이브와 신데렐라 걸즈 양쪽 세계관을 통틀어 이 아이는 저 타입에 있을 아이가 아닌데? ㅋㅋㅋ라는 소리를 듣는 아이돌들 (예를 들어 팬들에게는 으헹 으로 통하는 나오 라던지;;) 덕분에 타입 구분은 프로듀서가 아닌 아이돌 본인이 원하는 타입으로 나눠진 것이 아닐까 라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다. 미라이, 시즈카, 츠바사 모두 각자가 생각하는 아이돌의 이미지를 담아 프린세스 (姫様) - 페어리 (妖精) - 엔젤 (天使)을 제안 하였으니. (키쿠치 마코토의 경우 아이마스 애니에서도 공주 같은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했었으니, 본인 선택이라면 타입이 프린세스로 개편된 것이 이해된다.)







     이제 본격적으로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노트별 종류와 처리 방법, 판정 (그래픽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인지 3D 모델링의 계단 현상이 심하다.( ̄□ ̄;) )






     タツチ音符には2つのサイ ズがあります. よりスコアか加翼されます를 통해 대음표가 소음표보다 더 많은 점수를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풀콤보에 성공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것은 악곡의 난이도가 높을수록 어렵기 때문에 대음표가 등장하는 구간에서는 좀 더 판정과 콤보에 신경 쓰는 것이 권장된다.






     플릭 노트. 만 있는 데레스테와 달리 방향도 존재한다. 플릭 노트가 등장할 때에는 화살표의 방향으로 손가락을 슬라이드해서 처리할 수 있다. 데레스테 에서는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풀콤보 실패 및 난이도 상승의 주요 원인 이었다.






     롱노트. 시작점을 적절한 타이밍에 터치한 다음 끝점이 판정선에 겹쳐지는 순간 손을 떼면 된다. 데레스테와의 차이점은 끝점이 끝나기 전 롱노트를 누르고 있는 순간에도 점수가 들어온다는 점. (長押もスコアかたまります)






     롱노트+슬라이드. 기본적으로 롱노트와 같이 시작점 노트를 터치한 다음 끝점의 노트가 판정선에 겹쳐지는 순간 손을 떼면 된다. 그러나 시작점과 끝점 사이의 롱노트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화면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노트의 진행 방향을 따라 손가락을 슬라이드해서 처리하다가 끝점이 판정선에 겹쳐지는 순간 손을 떼어야 한다.






     노트 판정에는 Perfect, Great, Good, Fast/Slow, Miss 6가지가 있으며 Good 이상의 판정을 받을 때에만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라이브 중후반부에는 초대형 스페셜 노트가 등장하는데 이를 타이밍에 맞추어 터치하면 센터 아이돌의 어필을 볼 수 있다. 백금마스의 시스템과 똑같은 시스템. 이때는 대략 4~5초 쯤 되는 시간 동안 화면에서 노트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잠시 동안 센터 아이돌의 댄스를 방해없이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그 모습에 넋 놓고 있다가 어필 타임 종류 후 우르르 등장하는 노트들을 놓치지는 말자.






     튜토리얼을 종료한 후 라이브 무대를 끝낸 아이돌과의 커뮤. 게임할 시간이 없어 이동 중에 풍월량, 대도서관 같은 초대형 스트리머들의 방송으로 대체했던 백금마스를 이제는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오바 미사키의 환영인사와 함께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듀서의 세계로 한 발 내미는 느낌과 함께 본 게임이 시작된다.




     


     라이브 튜토리얼 후에는 메인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여기서 정말 놀랐던 것은 메인 화면 배경이 프로듀서와 아이돌이 함께 하는 사무실 그 자체라는 것. 즉 프로듀서(유저)가 사무실에서 아이돌들을 바라보며 라이브와 일정을 고민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백금마스의 실행환경이 플레이스테이션 4 인데 플4에서의 현장감이 모바일로 이식된 느낌이 강하다. 데레스테의 메인 화면이 유저가 설정한 아이돌 카드의 Full 일러스트인 것과 차이가 나는 부분. (그리고 3D 모델링 계단 현상.......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그저 울지요.)

     위의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메인화면에서 움직이는 아이돌들을 감상하고 있는 도중 화면 좌측에 갑자기 도쿠가와 마츠리의 아이콘이 등장하고 사무실(메인화면) 으로 마츠리가 복귀하였다아이돌마스터 IP의 게임은 한데마스와 데레스테만 했던 유저로서 긍정적인 의미로 큰 충격을 받은 부분멍 때리면서 이 장면을 보고난 뒤 아이돌 머리위의 아이콘을 터치하여 커뮤도 감상해 보았다. 이 모든 것이 사무실 그 자체로 표현된 메인화면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에서 거듭 거듭 감탄




    Posted by IvyLea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