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던전의 전체 지역 중에서 동쪽 끝단에 위치하는 순교자의 해변은 반드시 지역친밀도를 신뢰 등급 까지 달성해야 하는 관문이 되는 곳이다. 이곳의 지역친밀도를 신뢰 까지 달성하면 후반부 4대 던전과 최고급 재료 아이템을 파밍하기 위한, 블루홀-무지개 산호초-심연의 입구-조각난 바다-생명의 바다 지역으로 이루어진 ‘바다 지역’으로 탐색을 실시할 수 있다. 순교자의 해변 바로 위에는 보르포루스 해변이 있는데 흑해와 마르마라해 사이에 있는 해협 그러니까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를 나누는 그 해협의 이름을 오마주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보르포루스 해변의 지역친밀도 작업이 완료되면 이곳의 친밀도 작업이 완료되어야지만 탐색할 수 있는 조각난 섬으로 탐색 동료들을 보낼 수 있다. 여기서는..
이번 글은 잊혀진 연구소 최초 탐색 완료시 발생하는 오로로 조우 이벤트에 대한 것이다. 로드 오브 던전에서는 고대 등급 이상의 재료 아이템들은 동료 케릭터 승급부터 시작하여 유저가 보유하는 던전 확장 등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End 컨텐츠 유저라고 할지라도 언제나 부족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재료 아이템들은 던전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탐색 동료 케릭터들이 탐색을 완료해야지만 얻을 수 있다. 탐색 또한 원하는 재료 아이템이 고정되어 발견되는 것도 아니고 희귀한 재료일수록 체감상 발견률이 낮으며 무엇보다도 등급이 높은 재료일수록 해당 재료가 등장하는 지역의 탐사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탐사시간+발견률+탐색 동료 육성 3중고로 인해 경매장 거래 가격 또한 높다. 여기에 경매불가능 재..
이번 글은 달무리해변 최초 탐사 완료 때 발생하는 슈미트 조우 이벤트에 관한 글이다. 물론 이 게임이 성우가 배정되어 케릭터간 커뮤 중심의 게임도 아닌데 어째서 이런 글을 남겼는지에 관해서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로드 오브 던전은 게임 특성상 전통적인 퀘스트 스토리 형식의 진행을 따르지 않는다. 대화 로그는 당연히 존재하지만 듀토리얼 성격이 강하다. 필자는 이 게임에 관한 첫 번째 글을 통해 그랑블루 판타지나 데스티니 차일드,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모바일 게임들과 같은 케릭터와 스토리 결합이 필연적인 게임이 아닌 이상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현 모바일 게임 환경을 생각했을 때 전통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에 개발력을 focusing 하는 것은 망설여지는 부분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4월 11일자 네이..
1. 우선 로드 오브 던전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첫째, 이 게임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다만 필자는 이 게임 특유의 세계관 설정에 큰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그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자 한다. 둘째, 본래 지나치게 서론이 긴 글은 결코 좋은 글이 아니지만 들어가는 말을 길게 하고자 한다. 루리웹 이나 인벤 에서는 최소한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자율규제에 관한 기사나 N사 주식 관련 기사 혹은 유저 게시물을 통해 ‘뽑기’ 혹은 ‘가챠’ 에 관한 분노를 표현하거나 게임 산업에 대한 미래에 대해 토의하는 댓글들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댓글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드물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말이(특히 한국 게임계의 미래에 관한 주제에서는) ‘게임은 종합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