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Cygames가 개발하고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유통하고 있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STARLIGHT STAGE) 줄여서 데레스테201593, Android에 출시된 후 2주년을 맞이하여 “2주년 감사 캠페인&추가기능 업데이트를 실시 하였다. 특히 9315:00부터 그동안의 업데이트와는 확연히 다른 신규 추가기능들을 선보이는 것이 눈에 띈다.

     

     이런 개발사의 행보에 한일 양국의 P들이 기쁨과 행복에 겨워 환호성을 지르는 상황 속에서 필자는 공지에 개시된 사항들을 하나하나씩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2주년을 맞이하여 여러 가지 캠페인과 신규 기능들이 업데이트 된 상황에서 체험해 볼 첫 번째 대상은, 바로 세로 화면 모드 이다.









    1.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세로 화면 모드지원하는 악곡을 선택한 후 DEBUT, REGULAR, PRO, MASTER 난이도 옆에 위치한 MV 버튼을 선택한 후 결정決定 을 터치한다.






     MV에 등장할 유닛을 고른 후 오른쪽 상단에 스패너와 영화 필름이 붙어있는 아이콘 모양의 “MV설정을 터치한다.






    그러면 창 하나가 팝 업 되는데 여기서 화면 방향 설정에 있는 세로 화면 모드를 선택하고 “OK”를 누른다.






    세로 화면 모드는 동작 설정이 3D 모드일 때만 감상할 수 있다. 만약 “MV설정2D 모드 라면, 3D 모드 바꿔야 한다.






    원하는 3D 모드를 선택한 후 "OK"를 터치하면 된다.






    모든 설정준비가 완료되었다면 하단의 “MV재생"을 선택하면 된다.









    2. 로딩 화면부터 색다른 느낌을 준다. 가로 화면 모드일 때는 저 로딩 표시가 선명하게 보였는데 세로 화면 모드로 실행하니 화면 하단에 깨알같이 작게 표시되는 로딩 문구가 눈에 띈다.






    밀리시타의 세로 화면 모드처럼 센터에 위치한 아이돌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밀리시타와의 차이점이라면, 밀리시타가 세로 모드에서 오직 센터에 위치한 아이돌의 모습만을 MV에서 보여주어 센터 아이돌 혼자서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에 비해, 데레스테세로 화면 모드 역시 중앙에 위치한 아이돌에게 포커스가 집중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몇몇 장면에서 센터 위치의 양 옆인 23번 자리와 가장자리인 45번 자리에 위치한 다른 아이돌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3. 93기준으로 세로 화면 모드MV를 감상할 수 있는 악곡은 다음과 같다.



    S(mile)ING!


    Never say never


    ミツボシ☆☆★ (미츠보시)


    おねだり Shall We ~?(조르기 Shall We~?)


    Twilight Sky


    DOKIDOKIリズム (두근두근 리듬)


    風色メロディ (바람색 멜로디)


    ましゅまろキッス (마쉬멜로우키스)


    あんずのうた (안즈의 노래)


    華蕾夢ミル狂詩曲 (꽃봉오리 꿈꾸는 광시곡 ~혼의 이끌림~)


    ショコラ・ティアラ (쇼콜라 티아라)


    ヴィーナスシンドローム (비너스 신드롬)


    Romantic Now


    You're stars shine on me


    TOKIMEKIエスカレート (두근두근 에스컬레이트)


    Naked Romance


    Angel Breeze


    アップルパイ・プリンセス (애플파이 프린세스)


    エヴリデイドリーム (에브리데이 드림)


    Bright Blue


    Rockin' Emotion








    4. 본래 데레스테는 출시 초창기부터 가로모드만을 지원하였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단순히 아이돌마스터 IP가 접목된 카드 수집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출시일 이었던 2015년을 기준으로 이미 흥행을 기록한 Cytus, Deemo 등의 모바일 리듬게임들이, 2010년 이후 흔해져버린 소셜 게임 이외의 게임 방식으로도 성공이 가능하다는 보여주면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터치류 리듬 게임이 접목되었기에 Only 가로모드는 필연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이미 스쿠페스가 이런 방식으로 상당한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양손으로 넓은 화면을 활용하며 게임하는 가로모드에서 굳이 한 발짝 더 나아갈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모바일 사용자들의 성향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하던 게임업계는 새로운 결론을 얻게 된듯하다. 마비노기 모바일이 개발소식을 발표하면서 가로모드가 아닌 세로모드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마비노기가 C3 연금술사 업데이트 이후 나쁘지 않은 매출을 내던 시기에도 일본 시장에서의 비중을 생각해 보면, 마비노기 모바일도 일본 시장을 고려하고 있고 최근 일본 모바일 사용자들에 대한 분석에 따라 세로모드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다. 밀리시타 또한 MV감상뿐만 아니라 LIVE도 세로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밀리시타, 현재 개발중인 마비노기 모바일 모두 세로 화면 모드로 작동 가능하다.)







     출퇴근을 하며 길을 걷는 와중에, 버스&지하철에서 서서 이동하는 와중에는 양손을 활용하는 것이 강조되는 가로모드 보다는 한손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세로 화면이 편할 것이라 생각한다. 데레스테, 밀리시타는 물론 마비노기 모바일의 소식을 확인해 보면 개발사들이 이런 점들을 캐치하여, 세로모드에 대한 수요와 그에 따른 수익에 대해 어느 정도 계산이 끝난 것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데레스테는 물론 앞으로 개발된 많은 모바일게임들이 기존의 가로모드를 넘어서 세로모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Posted by IvyLea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