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er : uma

    movie : わっふゑ

    feat : ましろ

     

    * 이글은 음악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고 BMS에 소양이 깊지 않은 필자의 감상후기이다. 모든 감상의 기준은 필자의 개인취향이다. 따라서 필자가 YES라 말할 때, 99명의 평가자들이 NO라고 말하거나, 필자가 NO라고 고개를 저을 때 다른 99명이 불후의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 *






     만약 Impression을 작성하기 전 SoundCloud에서 모든 BOFU2017 출품작들을 List에 담아놓고 무작위듣기로 한 번씩만 감상한 후 기억에 남는 곡들부터 코멘트를 달 것이라 마음먹었다고 하자. 어느새 Brave My Soul이 재생될 때, 먼저 모에풍의 일러스트로 장식된 섬네일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이윽고 0:00 ~ 0:10 까지의 깔끔한 intro에 흥미가 생기고, 0:10 ~ 0:22 구간의 흥겨운 유로비트에 집중하기 시작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EUROBEAT라고 하면 떠올리게 되는 전개 및 흥겨움을 충실하게 구현된 작품이라 생각한다.





     다만 0:22 까지 흥겨운 멜로디로 전개한 후 0:23부터 tempo가 느려지면서 보컬이 투입되는데, 여기서 생각보다 보컬의 목소리가 한 키 정도 작다라는 생각이 들더니 이후 멜로디와 비트 소리 때문에 보컬 목소리가 묻히듯 작게 들리는 점이 아쉬웠다. 그동안 BMS에 등장하였던 빠른 템포의 보컬 곡들을 생각해 본다면 목소리가 높은 음역에서 울리면서 반짝 반짝한 느낌을 주듯 선명하게 들리는 것이 Best라고 생각하는데, 멜로디의 음역은 시작과 함께 일정한 것을 보면 EQ(이퀄라이저) 조절 등의 방법을 통해 밸런스를 맞췄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1:34부터 작게 들리는 음이 있다. 처음에는 유로비트에 어울리는 “GO! GO! GO! GO!" 라 외치는 샘플링 소리인가 싶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만약 GO!를 외치는 샘플링이라면 좀 더 소리가 큰 편이 더 신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략 곡의 마무리인 2:00 구간에서 ”Hey!" 라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정도 음역이면 어땠을까 싶다.











     영상은 모에풍의 Anime 느낌이 강한 캐릭터 일러스트와 3D 조형물의 조합을 EUROBEAT 장르의 빠른 템포에 맞춰 제작하였다. 속도감이 잘 표현된 연출이 눈에 띄었으며 중간 중간의 모에풍 일러스트의 등장 타이밍을 재는 것이 상당히 능숙해 보인다

    Posted by IvyLeague